LCD나 OLED보다 선명한 색상과 에너지 효율을 보여 '꿈의 디스플레이'로 불리는 소재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'마이크로 LED'인데요, 국내 연구진이 '마이크로 LED' 양산을 가로막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마트워치의 디스플레이에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 정도 크기인 마이크로 LED가 광원으로 사용됩니다. <br /> <br />대형 TV에 사용되는 LCD나 OLED와 비교하면 낮은 전력으로 훨씬 선명한 화면을 나타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제작 과정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8K 화질 TV의 경우 '마이크로 LED' 소자를 TV 패널에 1억 개나 옮겨 심어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상용화를 가로막던 이 난제를 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판 역할을 하는 신소재에 '마이크로 LED'를 대량으로 올리고 레이저를 쏴 줍니다. <br /> <br />그럼 신소재에 접착력이 생겨 LED가 그대로 장착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은 이 기술로 가로·세로 10mm 면적 기판에 1,225개의 마이크로 LED를 장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지호 / ETRI 미래원천연구본부 : 레이저 공정에 적합한 신소재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저희 신소재 기술을 활용하면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수율과 접합속도를 획기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기술입니다.] <br /> <br />이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기존 공정보다 비용과 시간을 1/10 정도로 줄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50㎛ 이하의 '극소형 LED'를 이용한 디스플레이도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최광성 / ETRI 다기능 소재연구단장 :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가장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한 것입니다. 이번에 16년 동안 개발한 신소재를 바탕으로 옮겨서 심었던 것을 한꺼번에 한 장비로 완성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앞으로 2년 안에 '마이크로 LED' 디스플레이 제조 신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106060252202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