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난해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서는 LP가 30년 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하죠.<br /> 국내에서도 유명 가수들이 LP를 발매하고 젊은 층까지도 즐겨 듣고 있는데요,<br /> 이상주 기자가 따뜻한 감성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.<br /><br /> <br />【 기자 】<br /> 음반 위에 카트리지가 내려앉자 '칙' 하는 소리와 함께 감미로운 음악이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.<br /><br /> 클래식 음반 사상 최초로 1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조수미를 비롯해 아이유, 김동률, 버스커버스커 등 인기 가수들이 한동안 사라졌던 LP를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시장에서 밀려났다 다시 사랑받고 있는 LP는 따듯한 감성과 함께 독특한 제조 방법도 매력적입니다.<br /><br /> 「먼저 레커라 불리는 지름 30cm의 플라스틱판을 기계에 올려 음원을 머리카락보다 얇은 소릿골로 새기는 커팅 작업을 합니다. 」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백희성 / 마장뮤직앤픽처스 엔지니어<br />- "레커 원판이라고 하는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