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안타까운 이번 사건 초기에 있었던 공군의 대처가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 유족 측은 사건을 담당했던 국선변호인을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할 방침인 가운데, 국방부 역시 '부실수사 의혹' 관련자들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팀은 성추행 사건이 일어났던, 20전투비행단에 상주하며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특히 '부실수사' 의혹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, 군사경찰과 공군 법무실도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공군 검찰은 사건을 접수하고도 55일 동안 가해자 조사를 하지 않는 등 안일하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<br /><br /> 공군 소속의 국선변호인도, 이 중사가 사망할 때까지 한 차례도 면담을 갖지 않았고 전화 통화만 2번 가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유족 측은 다음 주 공군 소속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