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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, 대권 도전 공식화…이틀 연속 전역 군인 만나

2021-06-0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충일을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><br>어제 누가 들어도 정치인이 할 법한 현충원 참배 메시지를 남긴데 이어서, 어제와 오늘은 K나인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와 천안함 생존자를 차례대로 만났습니다.<br> <br>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이서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고를 당해 전역한 군인들을 만났습니다. <br> <br>어제는 k-9 자주포 폭발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은 이찬호 씨를 만났고 오늘은 천안함생존자예비역전우회장 전준영 씨를 대전으로 찾아가 위로했습니다. <br><br>윤 전 총장은 "나라를 지키다 사고를 당한 군인들이 제대로 된 예우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"고 말했고, "천안함 괴담을 만들어 유포하는 세력은 순국선열들 앞에서 부끄러워 해야 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앞서 천안함 생존 예비역 장병 17명은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인근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 같은 윤 전 총장의 움직임은 안보 이슈를 선점하고 보수층 결집을 겨냥하는 대권 행보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윤 총장은 어제도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"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"고 적었습니다. <br><br>지난 1월 검찰총장 신분으로 현충원을 찾았을 땐 "바른 검찰을 만들겠다"고 적었는데 5개월 만의 방문에서 "나라를 만들겠다"는 메시지로 표현이 달라진 겁니다. <br><br>사실상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것으로, 윤 전 총장의 정계 등판이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[김민전 / 경희대 정치학과 교수] <br>"정치인 윤석열로서 방문록에 쓴 것이다 볼 수 있고요. 정치인 윤석열은 무엇을 지향하느냐라고 한다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자랑스런 나라를 만들고 싶다." <br> <br>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전 총장의 행보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, 민주당 의원들은 "후안무치하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. <br>newstart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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