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어디에서 시작됐는가.<br><br>중국과 미국 신경전이 갈수록 뜨거워집니다.<br> <br>퇴임했습니다만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까지 나섰는데요.<br> <br>한국 돈으로 치면 1경 원 엄청난 돈을 중국이 물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달 노동절 연휴. <br> <br>관광지마다 사람들로 넘쳤고,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연휴 동안 2억 6천만 명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<br>중국이 코로나19에서 해방된 것처럼 행동하면서 국제사회는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한연구소 연구원이 박쥐를 맨손으로 만지다 물리는 영상까지 뒤늦게 공개되면서 국제여론은 중국에 등을 돌리는 상황. <br> <br>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중국 때리기에 나서는 걸로 사실상 정치 복귀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] <br>"미국과 세계가 중국 공산당에 배상과 책임을 요구할 때가 왔습니다. 중국에 배상을 요구하는 통일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."<br> <br>트럼프는 중국이 10조 달러, 우리돈 1경 천조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, 지난해 중국 GDP의 60%가 넘는 거액입니다.<br> <br>트럼프는 모든 국가가 중국과 채무계약을 집단취소해 피해배상 선금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중국은 '코로나 우한 기원설'을 정치 공세라고 일축해왔습니다. <br> <br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(그제)] <br>"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2019년 12월 30일 이전에 코로나19에 노출된 적이 없습니다." <br><br>중국 과학자들은 조만간 반박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