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 출마 선언을 한 최문순 강원지사가 당내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논의가 탄력을 받을지 관심인 가운데, 전당대회를 나흘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권 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최문순 강원지사가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든 경선을 흥행으로 이끌어 국민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, 초선 의원들에게 대선 출마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과 국민도 참여하는 후보자 간 정책 토론 방식도 논의하자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문순 / 강원지사 : 제가 이런 우려를 가지게 된 것은 최근에 있었던 당 대표 선출 과정을 지켜봤기 때문입니다. 전혀 선거 열기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. 대통령 선거도 똑같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당내 일부 초선의원과 당원들도 경선 연기 필요성을 주창한 만큼, 이달 중순 출범 예정인 '대선 기획단'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원칙대로 해야 문제가 없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,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도 주자가 룰 협상에 나서서는 안 된다며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경선 연기 주장이 얼마나 탄력을 받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본 경선 반환점을 돈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휴일에도 전국 각지를 돌며 막바지 표심 경쟁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석 후보는 울산으로, 나경원 후보와 주호영 후보는 각각 강원과 경북을 공략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 조경태 후보는 경남, 홍문표 후보는 제주로 날아가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당 대표 대행 : (전당대회 이른바 '이준석 돌풍'에 대해?) 전체적으로 당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것이고 우리 당이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후보들은 이번 주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, 남은 세 번의 TV 토론회를 거쳐 오는 11일 전당대회에서 1위를 가르게 됩니다. <br /> <br />1표라도 더 얻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, 신구대결로 압축된 이번 전당대회의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[whitepaper@ytn.c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700380017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