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족 측 "오늘 오후 3시 반 국선 변호인 고소" <br />유족 측 "국선 변호인 직무유기 등으로 고소" <br />이 중사 국선 변호인, 한 차례도 면담 안 한 듯<br /><br /> <br />국방부 조사본부 수사팀이 서산 공군부대에서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유족 측은 오늘 사건 초기 국선 변호인을 검찰단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선 변호인으로부터 조력을 거의 받지 못했다는 게 유족 측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국선 변호인에 대한 고소는 언제 이뤄집니까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족 측 변호인인 김정환 변호사는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3시 반쯤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혐의는 직무 유기 등이라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변호인은 이 중사가 피해 신고 뒤 첫 국선 변호를 맡은 변호인이 전화통화나 문자메시지 외 면담은 한 차례도 안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군은 숨진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신고를 한 지 엿새 만인 지난 3월 9일 공군 법무실 소속 A 씨를 국선 변호사로 선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A 씨가 휴가 등의 이유로 변호인 역할이 제한된다고 얘기하자 지난달 중순쯤 두 번째 국선 변호인이 선임됐지만, 일주일 뒤 이 중사는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두 변호사가 이 중사와 연락을 주고받은 것은 두 달여간 20여 차례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서산 공군부대에서는 조사본부 수사팀이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본부 수사팀은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 신고 직후 상관으로부터 회유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상관 A 씨와 B 씨 등 관련자 소환조사를 계속하고 있고,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조치가 늦어진 배경 등에서도 캐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부실수사 의혹의 조사 대상에 공군 검찰도 포함 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을 넘겨받은 공군 검찰도, 가해자와 피해자 조사를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검찰단은 이번 주부터 유족 측이 2차 가해 의혹 당사자로 고소한 공군 부사관과 추가 성추행 의혹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70949212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