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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검찰, '두달 뒷짐' 공군검찰도 수사…봐주기 비판도

2021-06-07 0 Dailymotion

군검찰, '두달 뒷짐' 공군검찰도 수사…봐주기 비판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, 공군 검찰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두 달간 사실상 '뒷짐'만 지고 있었다는 정황이 확인된 공군검찰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공군검찰은 지난 4월 초, 성추행 사건을 송치받은 뒤 무려 55일간 가해자 조사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가해자 장 모 중사에 대한 첫 조사는 지난달 31일, 그러니까 이 중사가 숨진 지 아흐레(9일)가 지나고서야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공군검찰은 가해자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도 뭉갠 정황도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봐주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현재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이와 함께 피해자 이 중사가 부대에 성 고충을 여러 차례 호소했음에도 대응체계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는 성추행 사건에 대해 국방부 양성평등과에 즉시 보고하게 되어있는데요.<br /><br />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보고는 커녕, 성추행 피해가 발생한 지 한 달 뒤에야 통계 파악을 위한 피해 신고 접수, 즉 단순 접수 사실만 올려, 국방부 지휘계통에 보고가 이뤄지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초동 수사 부실 의혹과 이 중사 회유·방치 의혹과 관련한 국방부 합동수사단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일, 사건이 발생한 20전투비행단에는 성범죄수사대가 투입돼, 수사대는 비행단에 상주하며 증거 확보와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 중사의 유족들은 오늘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 중사의 유족이 사건 초기 변호를 맡았던 국선변호사 A씨를 고소한다고 유족 측 변호사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이 모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정식 신고한 지 엿새 만인 지난 3월 9일 국선변호사로 지정됐는데요.<br /><br />몇 차례 전화와 문자메시지만 했을 뿐 한 차례도 면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공군은 A씨가 선임된 뒤 결혼과 신혼여행, 이후 자가격리 등 개인 사정으로 면담을 원활히 진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유족 측은 성추행 피해 신고 후 2차 가해까지 당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 변호사가 사실상 피해자를 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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