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대부분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<br />대구 유흥주점 감염 20일 가까이 지속…누적 310명 넘어 <br />대구 수성구 ’바’ 형태 술집서도 47명 감염 <br />대전 라이브카페 감염…다른 업소로 번져 확진자 30명 넘어<br /><br /> <br />이슬람 종교 행사와 관련해 외국인 집단 감염으로 홍역을 치렀던 경남에서 또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농번기를 맞아 논·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같이 생활하면서 한꺼번에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 창녕에 있는 한 식당. <br /> <br />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같은 중앙아시아 지역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 식당을 다닌 외국인 1명이 지난 5일 감염된 이후 사흘 만에 50명이 넘는 외국인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농촌에서 일하면서 같은 숙소에서 단체 생활을 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창녕군은 외국인 노동자와 외국인 고용 사업주에게 진단 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신종우 /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: 창녕군 내 사업장에 1인 이상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, 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해 진단검사 의무화 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대구에서는 유흥주점 집단 감염이 20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310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 형태의 술집과 관련해서는 모두 47명이 확진됐고, 목욕탕, 동호회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제 활동이 많은 젊은 층 중심으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 좀처럼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영국 변이주들이 갑자기 확산하게 되면 젊은 층 안에서도 많은 환자가 나올 수 있다는 걱정은 아직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일 시작된 대전 라이브카페 집단 감염은 다른 업소 2곳으로 번지면서 3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이 늘면서 고령층은 바이러스를 조금씩 피해가고 있지만, 접종률 10%를 밑도는 20~40대 감염은 줄지 않는 상황. <br /> <br />또 백신 주삿바늘이 닿지 않는 외국인 감염까지 반복하면서 코로나19 그늘이 걷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0718041404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