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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기업 직원 만2천 명 "화이자 예약 성공"..."질병청 직원 실수" / YTN

2021-06-07 4 Dailymotion

대기업 직원 A 씨 "화이자 백신 예약 가능 소식 들어" <br />사이트 접속하니 필수인력으로 분류…화이자 예약 <br />삼성전자·SK 하이닉스 등 30살 미만 직원들 예약 <br />질병청의 황당한 실수…"의료기관 종사자 분류 착오"<br /><br /> <br />오늘 오전 대기업에 다니는 20대 직원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에 대거 성공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만2천 명이나 되는데요. <br /> <br />확인 결과, 질병관리청 직원이 백신 예약자 명단을 실수로 입력하면서 생긴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기업에서 근무하는 29살 A 씨. <br /> <br />출근하자마자 회사 단체 대화방에 30살 미만 화이자 백신 예약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기관 종사자와 경찰,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만 가능한데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사전예약사이트에 접속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랬더니 A 씨가 사회 필수인력으로 분류돼 있었고, 예약 절차까지 밟을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대기업 직원 : 다른 분들이 다 신청했다고 하니까 따로 신청하게 됐죠. 실제로 아침에 하니까 (예약이) 됐고요.] <br /> <br />A씨만 이런 게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, SK하이닉스, LG디스플레이 등 몇몇 대기업의 30살 미만 직원들에게 화이자 백신 예약 가능 안내가 이뤄졌고, <br /> <br />직장 커뮤니티에는 이른바 '예약 성공 인증샷'이 속속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확인 결과, 질병관리청 직원의 황당한 실수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30살 미만 의료기관 종사자 명단을 추리는 과정에서, 의료기관 관계자뿐 아니라 사내에 의료기관이 있는 기업의 직원들까지 한꺼번에 포함시킨 겁니다. <br /> <br />질병청은 회사 안에 의료기관이 있는 경우 의료 종사자와 일반 회사원이 같은 분류로 묶여있었던 것을 미처 몰라 벌어진 일이라며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호평 /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 1팀장 : 사내 의료기관 대상자뿐만 아니라 사업자 내의 일반 회사원분들이나 가입자들도 들어오게 된 거죠. 기존 예약을 하셨던 분들도 사실은 대상자가 아니므로 저희가 취소를 할 예정이고요.] <br /> <br />질병청은 지금까지 파악된 비대상자 예약 건수는 만 2천 건가량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회 필수인력이 아닌 사람은 확인을 거쳐 조만간 예약을 취소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071808388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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