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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얀마, 군부 탄압에 코로나 확산까지 이중고...쿠데타 후 방역 '구멍' / YTN

2021-06-07 0 Dailymotion

미얀마, 쿠데타 후 신규 확진 최다…일부 지역 자택대기령 <br />누적 확진 14만4천여 명…’숨은 감염자’ 광범위하게 존재 <br />쿠데타 후 한동안 코로나19 증가율 ’제로’…검사 거의 안해 <br />의료진 수천 명 불복종운동 참여…의료체계 사실상 붕괴<br /><br /> <br />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 이후 코로나19 검사와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의료체계까지 무너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주민들은 군부 탄압에 코로나19 확산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얀마에서는 지난 4일 신규 확진자가 2백 명 넘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엔 자택대기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의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4만4천여 명, <br /> <br />하지만 검사망에 잡히지 않은 숨은 감염자가 더 광범위하게 퍼져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말부터 가파르게 늘어나던 누적 확진자가 쿠데타가 발생한 2월 이후 한동안 증가율이 0%에 가깝게 멈췄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쿠데타로 인한 혼란으로 코로나19 검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4, 5월 미얀마와 국경을 맞댄 태국과 중국, 인도의 접경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한 것도 미얀마의 심각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상황이 이런데도 군부 집권 이후 백신 보급은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의료진 수천 명이 쿠데타에 반발해 시민 불복종운동에 참여하면서 의료 체계도 사실상 무너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주민들은 군부의 강권 통치에 코로나19 확산까지,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칸니 위그나라자 / UN개발계획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무국장 : 코로나19 대유행과 정치적 위기의 복합적인 결과로, 단 몇 달 만에 그동안의 성과가 사라지고 미얀마 인구의 절반이 가난했던 2005년으로 되돌아갔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군부는 최근 종교 시설 운영을 허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달 들어서 학교가 일제히 문을 열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[h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0721422367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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