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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륙의 수능 '가오카오' 시작…1,078만명 응시

2021-06-07 0 Dailymotion

대륙의 수능 '가오카오' 시작…1,078만명 응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는 우리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'가오카오'가 어제(7일)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틀에 걸쳐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 중국 전역에서는 역대 최다인 1,078만명이 응시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사장이 마련된 베이징의 한 고등학교 앞입니다.<br /><br />시험을 앞두고 초조한 수험생들을 가족들이 따뜻하게 안아줍니다.<br /><br /> "대학입학 시험은 모든 사람에게 매우 중요하죠. 비교적 충분히 준비를 해서 자신이 있습니다. 시험을 잘 보고, 모든 것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문에서는 발열 여부도 확인합니다.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광둥에서는 단 한 명의 수험생을 위한 고사장이 병원에 마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수험생 수송을 위해 택시 기사들에 대한 방역도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 "전염병 예방 당국은 소독 방법과 보호장비 착용 방법, 또 눈을 보호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 줬습니다."<br /><br />올해 가오카오 응시생은 모두 1,078만명. 지난해와 비교해 7만명 늘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수험장도 중국 전역에 7,000여 곳이 마련돼 역시 최대 규모였습니다.<br /><br />청년층의 취업난이 갈수록 가중되는 가운데, 중국의 가오카오는 한국의 수능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합니다.<br /><br />소위 명문대라고 하는 칭화대나 베이징대를 가기 위해서는 각 성에서 한 자릿수 등수에 들어야 하는데, 보통 각 성마다 1억 명이 넘는 인구가 있는 만큼 '하늘의 별따기'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지난달 규모 7.4의 강진이 발생했던 티베트 자치주에서는 891명의 수험생이 텐트에서 시험을 치르는 등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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