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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라엘 정권교체 막판 공방…"연정은 사기" vs "이제 놔달라"

2021-06-07 1 Dailymotion

이스라엘 정권교체 막판 공방…"연정은 사기" vs "이제 놔달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실권을 눈앞에 둔 가운데 연정 추진 세력과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찬반 여론이 가열되면서 연정 참여 세력을 향한 테러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실권 위기에 직면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연정 추진 세력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의석의 절반을 가까스로 넘긴 연정 세력은 이탈자 발생을 막는 한편 서둘러 투표를 추진하고, 네타냐후측은 시간을 끌며 회유에 나서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연정이 대중의 뜻에 반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총선에서 우파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서 좌파 정당과 손을 잡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이스라엘 역사상, 제 생각에는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큰 선거 사기를 목격하고 있습니다. 조사해본 결과…"<br /><br />차기 총리를 예약한 극우정당 '야미나'의 나프탈리 베네트 대표는 곧바로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네타냐후씨에게 요청합니다. 나라가 전진할 수 있게 놓아주십시오. 국민은 당신이 이끄는 정부가 아니더라도 그 정부의 수립을 위해 투표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12년 만의 정권 교체를 둘러싸고 찬반 여론이 극명히 갈리는 가운데 정보당국은 이례적으로 사회불안을 우려하는 경고를 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정보기관 신베트의 나다브 아르가만 국장은 성명에서 "극히 폭력적이고 선동적인 담론이 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"며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신베트는 테러의 표적이 될 우려가 높은 베네트 대표에게 총리급 경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연정 참여 의사를 밝힌 한 우파 정당의 의원은 협박을 받고 있다며 신변 보호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가까운 관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유사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, 미국의 의사당 폭동과 비슷한 유혈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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