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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4강 신화 주역' 유상철 별세...향년 50세 / YTN

2021-06-07 19 Dailymotion

우리의 2002년 6월 저녁을 뜨겁게 달궜던 주역 가운데 한 명이죠, <br /> <br />유상철 전 감독이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향년 50세, 2년 가까이 췌장암과 싸우던 유 전 감독은 어제 병원에서 눈을 감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 전 감독은 지난 2006년 프로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12년 동안 우리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였습니다. <br /> <br />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, 국가대표까지 거쳤고, <br /> <br />K리그와 J리그를 오가며 활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히딩크호의 주축으로, 4강 신화를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첫 경기 폴란드전에서 쐐기 골을 넣으면서 우리에게 월드컵 본선 첫 승의 기쁨을 안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자로 변신한 유상철 전 감독은 2011년부터 대전 시티즌과 울산대, 전남 드래곤즈를 이끌었고, <br /> <br />2019년에는 인천 지휘봉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는 중에도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면서 팬들은 같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랐습니다. <br /> <br />[유상철 /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: 제가 조금이나마 희망이라든지 힘을 줄 수 있는 역할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는데 그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팬 여러분들도 오늘 이 순간 잊지 않고 내년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"할 수 있어! 상철! 할 수 있어! 상철!" <br /> <br />A매치 124경기 18골, <br /> <br />골키퍼를 제외하고 대부분 포지션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던 유상철 전 감독이 남긴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유 전 감독은 항상 팬들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, 기쁨과 감동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끝내 쾌유하겠다는 마지막 약속을 지키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2년 골을 넣고 활짝 웃었던 유상철 전 감독, <br /> <br />이 모습으로 영원히 팬들 가슴 속에 기억되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[yskim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60808392050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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