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사격 국가대표 김민지가 후배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혐의로 자격정지 12년 중징계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다음달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도 무산됐습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공중으로 날아오른 물체를 산탄총으로 맞히는 사격의 스키트 종목. <br> <br>김민지는 이 종목의 간판이었습니다. <br> <br>2014년 금메달을 비롯해 아시안게임에서만 메달 5개를 목에 걸었습니다. <br> <br>도쿄올림픽 출전권도 따냈지만, 이번 사건으로 물러나게 됐습니다. <br> <br>사격 국가대표인 남편, 그리고 또 다른 선수와 함께 특정 후배 선수를 수년 간 괴롭혔다는 게 사격연맹의 판단입니다. <br><br>성희롱성 발언이 포함된 언어폭력, 그리고 합숙규정 위반입니다. <br> <br>김민지에겐 12년 자격정지가 내려졌고, 가담자 2명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. <br><br>대한사격연맹은 "인권 훼손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이들이 내일까지 재심을 요청하지 않으면 징계는 확정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