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옵티머스 경영진들에게도 중형 구형 <br />지난해 6월 환매중단…5,542억 원 복구 안 돼 <br />다음 달 20일 옵티머스 주범들 1심 선고<br /><br /> <br />1조 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옵티머스 자산운용 김재현 대표에게, 검찰이 무기징역과 벌금 4조 원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질타했지만, 김 대표는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프레임에 맞춘 수사라고 억울함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여 3천2백여 명에게서 1조 3천5백억여 원을 끌어모은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. <br /> <br />검찰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4조 5백억여 원을 구형하고 1조 4천3백억여 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런 대국민 사기극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며,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도 책임을 전가하는 데 급급하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사한 금융 사기사건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된 건,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주수도 회장 이후 14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김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피해를 본 투자자분들에게 사과를 드린다면서도, 검찰이 최초 설정한 프레임대로 수사하다 보니 억울한 부분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대표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옵티머스 경영진들에게도 중형이 구형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동열 옵티머스 2대 주주와 윤석호 이사에게 각각 징역 25년과 20년, 벌금 3조 4천2백억여 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옵티머스 사내이사 송 모 씨와 유현권 스킨앤스킨 총괄고문에게는 각각 징역 10년에 벌금 3조 4천2백억여 원, 징역 15년에 벌금 8천5백억여 원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2년 동안,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에게 돈을 끌어모은 뒤,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옵티머스는 결국 지난해 6월 환매 중단 사태가 터지면서 병폐가 드러났고, 현재까지 회복되지 않은 피해 금액은 5천5백억여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은 다음 달 20일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동오[hdo86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0823161414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