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쌍용차 노사 '고통 분담' 맞손...인수·합병 회생 절차 속도 / YTN

2021-06-08 3 Dailymotion

쌍용차 노조, 사측 자구계획 수용…찬성 51.2% <br />’최대 2년간 무급휴직’ 중심…’인원 감축’ 제외 <br />비용감축 합의 바탕으로 인가 전 인수합병 추진 <br />자구계획 담아 보고서 제출…인수합병 본격 진행<br /><br /> <br />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의 노동조합이 무급휴직 중심의 사측 자구계획에 동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가 고통 분담을 위해 손을 맞잡으면서 매각 절차에 속도가 붙게 됐지만 갈 길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회사가 내놓은 자구 계획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인 끝에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합원들이 자구안에 찬성한 비율은 51.2%. <br /> <br />찬성이 가까스로 절반을 넘은 것은 생계를 압박하는 무급휴직에 대한 고민이 컸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종철 / 쌍용차 노조 대외협력실장 : 법정관리 사업장이다 보니까 1월부터 계속해서 임금의 50%밖에 회사가 지급을 못 했잖아요. 지속적으로 무급 휴직을 했을 때 생계에 대한 걱정이죠. 그게 제일 큰 거예요.] <br /> <br />만약 자구안이 노조 문턱을 못 넘으면 더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9년 기업 회생 과정에서 극심한 갈등의 원인이 됐던 인원 감축은 이번 자구 계획에서 제외됐습니다. <br /> <br />2년 동안 무급휴직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이후 상황을 고려해 다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임금 삭감과 복리후생 중단을 2년 연장하고, 임원의 임금은 또 삭감해 40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의 비용절감 동의를 바탕으로 인가 전 인수합병을 통한 기업회생 절차가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쌍용차는 "성공적으로 M&A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,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존 의지를 보인 것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계법인과 법무법인을 컨소시엄으로 한 매각주간사가 노사 자구계획을 담아 조사보고서를 법원에 내고, 이달 말 입찰 공고가 나오면 본격적인 기업 인수·합병 절차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[이호근 /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: 회사가 정상화 되면서 수익이 났을 때 이익배분 문제하고 상충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노사 쟁의를 몇 년간 유예한다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양보하면서 합리적으로 나아간 대안이 제시된다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쌍용차의 매각 성공 여부는 이번 자구계획을 통해 고정비용을 얼마나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6082323525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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