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"다시 600명대"…백신 접종 '속도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 주말에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다시 증가했기 때문인데요,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. 현재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가 어떻게 됩니까?<br /><br />[기자1]<br /><br />네 어제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밤 9시까지 5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 437명보다 137명 많습니다.<br /><br />주말과 휴일이 지나고,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서 확진자 수도 다시 반등한 겁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서울에서 181명, 경기에서 162명이 나오는 등 10명 중 6명꼴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자정까지의 추가 집계를 고려하면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중반으로, 전날의 454명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어제도 청주에선 노래연습장과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를 중심으로 20명이 새롭게 양성 판정을 받았고,<br /><br />강원도에선 가족 간 감염이 잇따르며 23명이 확진됐는데, 이 중 4명은 백신 접종자였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당국은 이들이 2차 접종 전이거나,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지 않아 이른바 '돌파 감염'으로 보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달들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. 백신 접종 상황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백신 접종률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85만5000여명이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2월 접종을 시작한 이후 하루 단위로는 최대치입니다.<br /><br />60세에서 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, 그리고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1차 접종이 시작된 영향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는 30세 이상, 60세 미만의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 90만명에게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 때문에 속도가 더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845만5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6.5%인데요.<br /><br />당국은 현 추세가 유지되면 이번 주 중엔 전 국민의 20%인 1,000만명이,<br /><br />상반기 중엔 목표치인 1,300만명을 넘어, 1,400명이 접종을 완료할 거라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