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방에 끝나는 얀센, 내일부터 접종…누적 1천만 눈앞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 90만 명분의 접종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다른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아도 되기 때문에 앞서 사전예약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요.<br /><br />이달 안에 1,400만 명의 1차 접종을 목표로 둔 정부는 1,000만 명 접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존슨 앤 존스의 자회사인 얀센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입니다.<br /><br />일정 기간을 두고 두 번을 맞아야 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으면 됩니다.<br /><br />예방효과는 66%가 넘고, 변이에도 높은 예방효과를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접종 대상자는 30세 이상의 군·외교 관련 종사자와 예비군, 민방위 대원.<br /><br />앞서 사전예약이 시작되자마자 홈페이지가 마비됐고, 18시간 만에 예약이 모두 마감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 얀센 백신에 이어 이달 중순부터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,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환자 발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. 4월 중순에 75세 이상 어르신 10만 명당 환자 발생 비율은 8명이었으나, 6월 초에는 3명으로 60% 가까이 감소했습니다."<br /><br />현재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920만여 명.<br /><br />하루에 70만 명 정도가 접종을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, 1,000만 명 돌파가 머지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안에 1,400만 명 접종이라는 정부의 목표 달성에 바짝 다가선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달 접종 물량이 사전 예약자보다 부족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상당수 예약자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가 되는 상황.<br /><br />정부는 최소잔여형 주사기와 보건소 물량을 활용해, 이달 예약자 모두 일정 연기 없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