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휴가 중인 공군 병사가 부산에서 술에 취해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<br /> 수원에서도 술에 취한 공군 부사관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.<br /> 우리 공군,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?<br /> 안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택시 한 대가 차선을 넘나들며 좌우로 비틀거립니다.<br /><br /> 주차된 차량을 아슬아슬 피해갑니다.<br /><br /> 잠시 뒤,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택시를 추적합니다.<br /><br /> 1km 정도 떨어진 도로 한가운데 멈춰선 택시를 발견한 경찰.<br /><br /> 운전석 문을 열고 간신히 운전자를 끌어내지만,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바닥에 누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술에 취한 손님이 택시를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서 운전자를 검거했는데,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운 채 잠들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이런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다름 아닌 휴가를 나온 모 공군 부대 소속 군인이었습니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