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들쑥날쑥 AZ 백신…740명 접종 예약에 420명 공급

2021-06-0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언제쯤 백신을 맞을지 기약 없는 국민들에게는 이런 뉴스가 남 얘기처럼 느껴지시겠죠. <br> <br>국내 1차 백신접종률은 오늘 기준 17% 정도입니다. <br> <br>접종 속도를 더 내야할 시점인데,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급도 불안합니다. <br> <br>서울의 일부 병원에서는 당장 다음주 접종할 백신이 부족해서 예약 취소 전화를 고민할 정도이고, 10명 맞추던 양을 <br>11명에게 맞추라는 지침이 내려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서울의 한 병원. <br><br>다음주 740명 정도의 접종 예약이 잡혀있지만, 보건소로부터 받은 건 예약인원의 60% 수준인 420여 명 분량입니다. <br><br>[백신 접종 병원 A] <br>"(추가 백신 없으면) 그 날짜에 오시지 말라고 300명 정도는 다 전화를 드려야 하고요. 다른 백신으로 돌려막기 한다든지…" <br> <br>또다른 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[백신 접종 병원 B] <br>"(예약자가) 300명 정도 있는데. 백신은 한 번 더 와야 할 것 같아요." <br><br>서울의 한 자치구 보건소는 "다음주 접종 예약 물량의 3분의 1 정도가 부족하다"며 "민원이 쏟아지는데 방법이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방역당국은 고령층의 사전 예약율이 예상보다 높아 백신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다음주까지 552만 명의 1차 접종이 예약돼 있지만, 공급물량은 501만명 분으로 51만 명 분 정도가 부족하다는 겁니다. <br><br>그러면서 "10% 정도의 물량 부족은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활용해 채울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지난달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최소잔여형 주사기 사용과 상관 없이 예약자 10명당 1병을 공급한다고 말했지만, 물량이 부족해지자 11명당 1병을 공급해도 된다고 입장을 바꾼겁니다. <br> <br>제대로 된 수요 예측도 하지 못한 채 정확한 지침도 전달하지 않은 방역당국이 접종 현장에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<br>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rocku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