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오후 광주의 재개발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. <br> <br>현재 긴급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공국진 기자!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<br><br>[리포트]<br>네,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졌습니다. <br> <br>사고가 난 곳은 재개발 구역인데요. <br> <br>건물 잔해가 바로 옆 8차선 도로를 덮치면서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 한 대가 매몰됐습니다. <br> <br>현재까지 버스 탑승객 8명이 구조됐는데, 모두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버스에 12명이 탄 것으로 파악하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당초 3명 사망으로 발표했다 중상으로 정정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, 굴착기 등 구조 장비와 인력 140여 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> <br>붕괴 당시 건물은 비어 있었지만 현장 작업자나 보행자 등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또 사고 당시 승용차 2대가 함께 매몰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, 주변 CCTV를 확인 결과 건물 잔해를 가까스로 피해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사고 직후 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되면서 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매몰자 수색 등 구조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철거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광주 붕괴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