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조카 물고문 살인' 피해자 친모, 범행도구 사서 전달<br /><br />10살짜리 조카를 귀신이 들렸다며 마구 폭행하고 욕조 물에 집어넣어 사망케 한 이른바 '조카 물고문 살인' 사건 피해자의 친모가 자신의 언니이자 사건 주범에게 범행도구를 직접 사서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오늘(9일)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친모 31살 A씨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딸의 사망 전날인 지난 2월 7일 저녁 구속된 언니로부터 "애가 귀신에게 빙의가 됐는지 확인하려면 복숭아 나뭇가지가 필요하다"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해 듣고 복숭아 나뭇가지를 한 묶음 사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