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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마약사범 '역대 최다'...코로나19로 밀수입 증가 / YTN

2021-06-09 2 Dailymotion

한 해 동안 적발된 마약사범이 지난해 또 한 번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SNS나 이른바 '다크웹'을 통한 온라인 판매 방식이 늘었고,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국제우편 등을 이용한 밀수입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구미의 한 주거용 빌라. <br /> <br />보랏빛 조명 아래 놓인 플라스틱 통을 열어 보니, 작은 버섯이 재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종 마약류인 이른바 '환각 버섯'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주거지 빌라에 멸균기와 현미경, LED 조명 등 전문적이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뒤 환각 버섯을 재배해 40여 차례에 걸쳐 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적발된 겁니다. <br /> <br />판매 경로는 특수 브라우저로 접속해 익명성이 보장되는 '다크웹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종자와 장비를 산 뒤 전문 재배시설을 갖추고 SNS나 다크웹을 통해 판매하는 마약 사범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접근성도 쉬워지면서 지난해 마약류 사범 적발 인원은 만 8천50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12.5%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통계에 이어 이번에도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폰 이용이 보편화해 마약 광고에 쉽게 노출되는 19세 이하 청소년 마약사범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청소년 마약사범은 전년보다 31% 증가한 3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등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입 사례가 많았고, 이에 따라 자국 공급책과 공모해 마약을 밀수입한 외국인 등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마약 사범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 백서를 발간한 검찰은 외국 유관 기관과 공조해 해외에서 들어오는 마약류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류 밀수를 차단하기 위해 모니터링과 추적 수사를 강화하고 치료와 재활, 교육을 통해 마약 수요도 감축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0921191975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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