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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, 유럽 순방…"저소득국에 백신 5억회분 지원"

2021-06-09 1 Dailymotion

바이든, 유럽 순방…"저소득국에 백신 5억회분 지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저소득국가에 코로나19 백신 5억회 분을 추가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취임 후 첫 순방에 나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워싱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 상반기까지 제공될 예정이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현지 언론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배포에 있어 동맹을 안심시키는 일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백신 공급과 관련된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.<br /><br />AP통신은 미국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저소득 국가들에 화이자 백신 5억회 접종분을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미국 정부가 해외 지원을 약속한 8천만 회 분에 6배에 달하는 분량입니다.<br /><br />백신 공동 구매·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92개 저소득국가와 아프리카연합에 백신을 기부한다는 방침인데요.<br /><br />5억 회 분 중 2억 회 분은 올해,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제공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조금 전 영국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시간 10일 화이자 최고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련 계획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대규모 백신 추가 제공 계획을 마련한 것은, 자국의 백신 접종률이 50%를 넘기며 정상 복귀 수순을 밟아가고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외교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.<br /><br />그동안 미국은 자국민 우선 접종 원칙을 내세워 백신을 독식한다는 비판 속에 국제사회로부터 백신을 공유하라는 요구와 함께 중국이나 러시아에 비해 '백신 외교'에서 뒤진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첫 순방을 계기로 미국이 대유행 종식에 앞장 서겠다는 선언을 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대응 외에 또 어떤 의제들이 논의될 전망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지난 1월 취임 이후 5개월 만에 첫 순방인데요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8일간 G7 정상회의와 벨기에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고 16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납니다.<br /><br />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는데요. 문재인 대통령도 G7 정상회의 초청을 받아 참석하는 만큼, 한미정상회담이 또 열릴 가능성, 3년여만에 한미일 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성사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목표를 동맹 강화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에 유럽과 미국의 유대가 강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를 무기화하며 EU와 빚은 큰 갈등이 해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밝힌 대로 중국 견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G7 회의에선 중국의 '일대일로' 구상에 대한 공동 대응이 미-EU 정상회의에선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추가 조사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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