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들어 최고 더위 안성 35.5도…오늘 밤 전국 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9일) 경기도 안성은 35.5도, 서울은 31.6도까지 낮기온이 오르면서, 올들어 가장 더웠는데요.<br /><br />이번 더위는 오늘 (10일)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달궈진 도로 위로 열기가 이글거립니다.<br /><br />쉴새없이 쏟아지는 뙤약볕에 산책로는 양산 행렬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뜨거운 태양을 피해 그늘로 모여든 시민들.<br /><br />인공폭포의 시원한 물줄기가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.<br /><br /> "운동하러 나왔는데 올여름 들어서 제일 더운 것 같은데요. 굉장히 땀이 나네요."<br /><br />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안성 서운의 기온이 35.5도까지 올랐고, 서울도 31.6도를 보이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이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남쪽의 뜨거운 공기를 몰고왔고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내륙의 기온이 크게 오른 것입니다.<br /><br />한여름 못지 않는 더위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주춤하겠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수증기가 몰려드는 제주와 남해안,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 "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형과 강하게 부딪히면서 전남 해안과 경남권 남해안, 지리산 부근은 50~100mm, 제주도는 최고 30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."<br /><br />기상청은 주말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다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