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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험대 오른 G7 정상들…코로나·중국 대응 모색

2021-06-10 0 Dailymotion

시험대 오른 G7 정상들…코로나·중국 대응 모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을 비롯해 G7 정상들이 금요일(11일)부터 사흘간 영국 남서부 휴양지에서 2년 만에 처음 대면 회담을 갖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와 중국의 부상 등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는데,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이 어떤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줄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가 처음 열린 것은 1975년.<br /><br />첫 회의 당시 G7이 세계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%에 달했지만, 최근에는 40%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가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입지가 크게 약화한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이 리더십 능력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G7 정상들은 최대 현안인 코로나 백신의 세계 분배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의장국인 영국은 내년 말까지 세계인이 모두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G7 재무장관들이 합의한 코로나 극복 재원 마련을 위한 글로벌 법인세 최저세율 15% 설정과 디지털세 도입 등 안건도 테이블에 올라갑니다.<br /><br />기후 변화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들 국가가 그간 위상을 크게 높여온 중국 등 G7 이외 국가들을 상대로 얼마나 모범을 보일지 또한 관심입니다.<br /><br /> "여기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모색하는 것은 코로나 관련 새로운 협정을 맺는 것입니다. 또 더 친환경적으로, 더 낫게 만드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G7 정상들은 세계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미국이 최대 위협으로 지목한 중국 견제에도 직접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대표적으로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'일대일로' 대응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일대일로처럼 개도국의 인프라 정비를 돕지만 친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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