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국방부 "北 등 미사일 향상…집단적 방어 강화 초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향상됐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기 위해 동맹과 협력적 방어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리어노어 토메로 미 국방부 핵·미사일 방어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적들의 미사일 능력 향상에 맞서 동맹 간 협력으로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토메로 부차관보는 현지시간 9일 상원 군사위 전략군 소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자료 등에서 북한을 비롯해 이란과 러시아, 중국이 미사일 능력을 계속 키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경우 더 성능이 뛰어난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의 개발과 배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한국, 일본에 점점 더 많은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대안으로 유럽과 중동 인도·태평양 등에서 동맹 간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토메로 부차관보는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인 인도·태평양의 경우 한국, 일본, 호주와 같은 강력한 동맹과의 협력적 미사일 방어 노력의 모델이라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과의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제원자력기구, IAEA가 북한이 핵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대북 정책 검토를 완료했으며, 최근 임명된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 문제에 깊이 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긴급하고 철저하게, 엄격하고 포괄적으로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습니다. 새 대북정책은 북한과 외교를 모색하는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입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새 대북정책과 관련한 북한의 반응 여부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며 답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