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코로나 잡힌다…하루 신규 확진 1만명대로 '뚝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백신 접종 속도전을 통해 코로나19 불길을 잡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에 30만 명에 달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로 뚝 떨어졌는데요.<br /><br />일상 복귀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이 코로나19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CNN방송은 코로나19 전염이 높은 지역에 사는 미국인 비율이 2주 전에는 9%에 달했지만, 최근 2.4%로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7일간 주민 10만 명 당 확진자가 100명 이상일 경우 전염이 높은 지역으로 판단하는데, 이러한 지역이 대폭 줄었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도 급감했습니다.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대로 떨어졌는데, 지난 1월 30만 명과 비교하면 큰 진전입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성과는 백신 접종 확대 덕분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백신을 맞을 수 있는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 중 50%가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일상 복귀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스크 의무화 해제 등에 이어 15개월간 공연을 중단했던 뉴욕 공연장 카네기홀도 오는 10월에 공연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신규 확진자는 계속 감소하겠지만, 백신을 맞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감염 사례가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출 수는 없다는 입장.<br /><br />또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다음 달 4일까지 성인 인구의 70%가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받는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