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與 투기 의혹 4인방 ‘버티기’에…나머지도 “기회 달라”

2021-06-10 4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탈당 권고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차라리 징계를 받겠다고 나서거나 국회의원에서 사퇴하겠다는 배수진까지 치는 사람이 나오면서 앞서 탈당 의사를 밝혔던 의원들도 입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탈당 권유를 거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업무상 비밀이용 의혹을 받는 김한정 의원은 땅 매입에 위법이나 탈법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김한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탈당할 이유가 없습니다. 30년 동안 지켜온 당입니다. 내로남불? 불륜이 없었기 때문에 로맨스도 아닙니다." <br><br>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제물 바치고 제사 지내는 잉카제국이냐고 당을 비판했습니다. <br><br>명의신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회재 의원은 통장 사본 등을 공개하며 권익위의 수사 의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김회재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명의신탁을 해놓은거고 실제 팔지 않았다 이게 드러난다고 하면 제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습니다." <br> <br>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 오영훈 의원은 당이 징계위원회를 열어 소명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오영훈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KBS 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] <br>"유일하게 소명할 수 있는 기회가 그거라면 징계절차를 밟아달라." <br><br>'농지법 위반' 의혹을 받는 우상호 의원도 탈당을 거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 의원 측은 "탈당하면 투기꾼임을 인정하는 셈"이라고 반발했습니다.<br> <br>앞서 탈당 의사를 밝혔던 의원들도 술렁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수흥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저한테 소명기회도 주시길 (당에) 당부드립니다." <br> <br>당사자들의 반발에도 민주당 지도부의 탈당 방침은 그대로입니다. <br> <br>징계위원회를 열면 당내 분란만 더 커질 수 있어 민주당 지도부는 탈당 대상 의원들을 계속 설득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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