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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전진단 통과 전에 사야 재건축 아파트 ‘조합원’ 인정

2021-06-1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부와 서울시가 아파트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규제 하나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안전진단을 통과하기 전 구입해야만, 재건축 아파트의 조합원 자격을 주겠다는 건데요. <br> <br>그런데 서울 노원구는 오히려 더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재건축을 앞둔 노후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곳입니다. <br><br>이곳 16개 단지 중 절반 가까운 7개 단지가 안전진단 전 단계인 '예비안전진단'을 통과했고, 인근 6개 단지도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><br>[서울 노원구 A 공인중개사] <br>"오늘하고 내일도 (집값이) 달라요. 오른 게 아니라 지금도 계속 올라가고 있어요, 왜냐면 물건이 없어요. 귀하게 나와요." <br> <br>[서울 노원구 B 공인중개사] <br>"(재건축 때문에) 투자자들이 많이 사놓은 상태인데 안 팔고 보류하다 보니 물건 자체가 없어서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죠." <br> <br>정부와 서울시는 어제 시도지사 재량에 따라 안전진단 통과 전까지 재건축 아파트를 사야만 조합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규정을 강화했습니다. <br><br>현재 조합원 지위 양도는 조합 설립 이전까지 가능한데, 이 기간을 앞당겨 투기 수요 유입을 막겠단 겁니다.<br> <br>[김성보 /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(어제)] <br>"실거주 조합원을 위한 보호 대책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 추후 재건축 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." <br> <br>이제 막 예비안전진단을 받은 곳은 재건축 진행에 속도가 붙을 수도 있지만 <br><br>[서울 노원구 A 공인중개사] <br>"지금 사셔야 해, 지금. (안전진단은) 주민 단합이 되는 곳은 빨리 되고. 주민들 협동심에 달린 거죠. 근데 거의 1년 안쪽으로 돼요." <br> <br>일각에선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 기간이 늘어나거나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차태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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