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0살 이상 60살 미만 예비군·민방위 대원 등 90만 명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아도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접종을 마친 사람들 대부분 후련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마포구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. <br /> <br />얀센 백신 접종 첫날,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만 60살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더해 얀센 백신 접종까지 시작되면서 병원을 찾는 발길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종류의 백신을 같이 접종하는 이 의원에서는 혼란을 막기 위해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란 스티커는 얀센, 빨간 스티커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스티커를 몸에 붙인 상태로, 접종하러 들어가면 됩니다. <br /> <br />다른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아도 항체가 형성되는 얀센 백신은 지난 1일 시작된 사전 예약부터 열기가 뜨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18시간 만에 마감된 겁니다. <br /> <br />접종 대상은 30살 이상 60살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, 국방·외교 관련자까지 모두 89만 4천여 명. <br /> <br />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후련하고 안심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우 / 서울 창전동 : 백신 맞는 순서를 좀 기다리긴 했었는데, 막상 맞고 나니까 좀 마음이 후련하긴 합니다.] <br /> <br />[임규영 / 서울 창천동 : 감염 예방 차원에서 일찍 신청하게 됐는데, 좀 더 빨리 맞게 돼서 안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른 이비인후과엔 백신 접종 예약자 270명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접종을 마친 이들은 단체 해외여행 허용 등 정부가 추진 중인 백신 인센티브 안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환 / 서울 구로동 : 개인적으로는 이제 5인 이상 못 모였던 그런 모임들 빨리 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[김현석 / 서울 신도림동 : 저희 가족이 축구관람을 좋아해서 영국이나 프랑스 이런 쪽으로 해외여행 나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11만여 명분의 얀센 백신을 비축해 의료 기관이 없는 도서 지역 접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만 명분은 필수 공무나 경제 활동 등으로 인한 해외 출국 시 긴급 접종에 사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[yangdh0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1023214013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