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거업체, 해체계획서 어기고 철거 작업한 정황 드러나 <br />경찰, 철거 작업 과정·재개발 사업 추진 전반 집중 수사 <br />철거현장 감리자 없어…버스정류장 옮기지 않은 경위도 조사<br /><br /> <br />광주에서 무너진 건물이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난 지 오늘로 사흘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어제 국과수와 합동 감식을 벌이고 철거 관련 업체 5곳을 동시에 압수 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인 오전 10시에는 경찰이 지금까지의 수사 내용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사고 현장에서 인명 수색은 마무리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방과 경찰 등이 투입된 인명 수색 작업은 어제 오후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 9명, 중상 8명이 확인됐고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파란색 천막으로 현장을 덮어놓은 상태고 <br /> <br />추가적인 수색작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는 철거 업체가 허가받은 해체계획서대로 작업하지 않으면서 벌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계획서대로라면건물 옆에 토사를 쌓아 5층, 외벽부터 해체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사진 등을 통해 확인해보면토사 위에 올라간 장비가 이런 순서를 지키지 않은 걸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전반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철거 공사 절차가 제대로 됐는지를 살피고,또 재개발 사업 추진 전반에 문제가 없는지도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공사 과정에서 업체 요청이 없었다는 이유로버스 정류장을 옮기지 않았는데, 이 부분도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감리자가 없어 철거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진 과정도 수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전반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철거 공사 절차가 제대로 됐는지를 살피고, 또 재개발 사업 추진 전반에 문제가 없는지도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공사 과정에서 업체 요청이 없었다는 이유로 버스 정류장을 옮기지 않았는데, 이 부분도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감리자가 없어 철거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진 과정도 수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앞서 현장 관계자 10명과 목격자 등을 조사했고, <br /> <br />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철거업체인 한솔기업, 감리 업체 등 5곳을 압수 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감식도 진행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110836567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