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뒤 국민의힘 전당대회…당원·시민들의 선택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바로 잠시 뒤 열립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젊은 패기냐 중진의 경륜이냐를 두고 치열한 레이스를 펼쳐왔는데요.<br /><br />지금 국민의힘 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바로 잠시 뒤인 10시부터 이곳 국민의힘 당사에서 전당대회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나경원, 이준석, 조경태, 주호영, 그리고 홍문표 후보 등 다섯 사람은 그동안 숨가쁜 레이스를 벌여왔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이번 전당대회는 국회 입성 경험이 없는 36살 이준석 후보가 초반부터 '신진 돌풍'을 일으키며 주목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나경원, 주호영 후보 등 중진들은 국회 안팎에서 쌓은 경험, 그러니까 경륜을 앞세우며 대선 관리를 위해 '안정'을 택해달라고 호소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당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는 어제를 기해 모두 끝이 났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당원들의 모바일, 전화 투표의 경우 투표율이 45.36%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매일 경신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는데요.<br /><br />오늘 결과는 당원들의 투표 70%, 시민 여론조사 30% 비율로 합산해 결정됩니다.<br /><br />오늘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 4명과 청년최고위원 1명도 같이 뽑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신임 당대표와 어떤 궁합을 보여줄지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 기자, 당원들의 최종 투표율이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예비경선 때와 달리 당원 투표 비중이 20%포인트 늘어난 만큼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되는데 후보들은 어떤 반응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번 전당대회 흥행을 숫자로 증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후보들의 해석은 엇갈립니다.<br /><br />이준석 후보는 이렇게 높은 투표율에 대해 "당원들의 변화에 대한 강한 열망"이라며 "높은 투표율은 선거결과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긍정적인 현상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나경원 후보는 "이 후보에 대한 불안과 걱정, 우려가 당원들의 표를 결집하게 했다"고 해석했습니다.<br /><br />어떤 해석이 맞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텐데요.<br /><br />개표결과는 잠시 뒤인 10시 30분쯤 발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