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국회가 오늘 오후부터 전면 폐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2월과 8월 이후 세 번째 '셧다운'인데, 민주당은 당 차원은 물론 대선 주자들 캠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국회가 전면 폐쇄되는 건 올해 들어 처음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정오부터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, 도서관 등 모든 건물을 차례대로 폐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출입 기자들이 사용하는 소통관 건물은 먼저 소독을 진행한 만큼 오후 5시쯤 문을 닫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폐쇄조치는 내일 자정까지 유지됩니다. <br /> <br />국회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렇게 전면 셧다운에 들어간 건 올해 들어 처음으로, 지난 2월과 8월 뒤 역대 세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부분 폐쇄가 아닌 전면 셧다운을 결단한 건 어제부터 이틀 동안 확진자가 5명이나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, 안 의원 보좌진 두 명과 송영길 대표 보좌진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송영길 대표는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, 오후 들어 무소속 김홍걸 의원 보좌진의 확진 소식이 추가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확진자들의 동선을 토대로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당 소속 인사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당에도 비상이 걸렸을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우선 모든 일정을 중단한 상황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민주당에서만 네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민주당은 우선 모든 공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 예정됐던 당·정·청 협의회부터 최고위원회의, 부동산 정책을 결론 내기로 했던 의원총회까지 모두 전면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건 민주당 개별 대선주자들 캠프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정세균 전 총리는 캠프 주요 관계자인 안규백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찍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안 의원은 지난 9일 정 전 총리와 토론회에 동석했고, 이후에도 캠프 관계자들과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세균 전 총리는 오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이낙연 전 대표도 안 의원 접촉자로 분류되며 8번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[songji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1116090105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