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5살 남아 뇌출혈 상태로 병원 이송...20대 부모 긴급체포 / YTN

2021-06-11 6 Dailymotion

인천에서 만 5살 남자아이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뇌출혈 상태로 병원에 실려 와 수술을 받았지만,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아동학대 혐의로 20대 부모를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전에도 학대 신고가 이뤄진 적이 있던 가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급차 한 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좁은 주택가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10분쯤 뒤 다시 골목길을 빠져나갑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일 오후 1시 반쯤, 5살 A 군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출동해 아이를 병원으로 옮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일어난 다세대주택입니다. <br /> <br />부부는 바로 이 집 안에서, 목말을 태워주다 떨어져 아이가 다쳤다고 주장하며, 119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A 군은 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뒤 뇌출혈 증세로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,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소방 관계자 : 구급대원이 봤을 때는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하거든요.] <br /> <br />병원 측은 아동의 뺨에 있는 멍 자국을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해 신고했고, <br /> <br />출동한 경찰은 20대 친모와 20대 의붓아버지를 긴급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부는 사실혼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는데, 이웃들은 평소 부부 다툼이 잦았고, 큰 소리가 자주 오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웃 주민 : 부부가 자주 싸우는 거에요.] <br /> <br />[이웃 주민 : 저희도 애 있는데, 저희보다 더 싸우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A 군에 대한 학대 의심 신고는 처음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, 친모가 소변을 가리지 못했다며 아들에게 심하게 소리 지르며 혼내는 것을 들은 이웃이 신고한 적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경찰은 신체적 폭행은 없었다고 보고 친모를 입건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관리 가정에 올려두고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인천 남동구청 관계자 : 2020년 9월에 아동학대 신고가 된 것으로 확인됐고요. 현재까지 사례 관리를 쭉 해왔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아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 부부는 아이를 폭행한 사실을 일부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뇌출혈까지 이르게 된 경위를 추가로 캐물으면서 혐의를 인정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[yangdh0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1118250121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