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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몰고 온 '30대 리더' 이준석…정치권 지각변동 오나

2021-06-11 0 Dailymotion

태풍 몰고 온 '30대 리더' 이준석…정치권 지각변동 오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실이 된 '30대 당대표'의 탄생에 여의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변화에 대한 국민의힘 내부 열망뿐만 아니라, 태풍이 된 '이준석 돌풍'이 정치권 전반에 던지는 메시지도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1년 정치에 입문한 구력 10년의 '중고 신인' 이준석 신임 당대표.<br /><br />과학고 조기졸업과 미국 하버드대 졸업이라는 '고스펙'과 방송 출연으로 쌓은 높은 인지도에도 선거에 나섰다 하면 연신 고배를 마셔야 했는데, 이번에는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 입문 뒤 '1등'을 해보지 못했던 그를 향한 '민심 역주행'의 첫 번째 배경으로는 정권교체에 대한 강한 열망이 꼽힙니다.<br /><br /> "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, 당원들의 열망이 강하게 반영됐다, 이렇게 봅니다. 지금까지의 지역 분할 구도, 이념 분할 구도보다는 세대별로 지지층을 늘려나가는 방식이 더 유용하다는 것을…"<br /><br />영남권·50대 이상이 대부분인 국민의힘 당원들 사이에서 내년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될 인물에 표를 몰아주는 '전략 투표'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정권교체 열망에서 비롯된 당내 '이준석 돌풍'은, '정치교체'를 바라는 당 밖 2030의 갈망과 만나면서 여의도 전반을 강타한 태풍으로 커졌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 "20·30세대가 이준석이라는 이름으로 투사돼서 나타난 것이니까… 반면에 민주당은 이중 기득권이 된 것이죠, 여당이기 때문에 정권교체의 대상이 된 것이고 586 중심이니까 세대교체 대상이 된 것이고…"<br /><br />이 대표의 당선은 열 달도 남지 않은 여야 대선 구도에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기성 정치권의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고서는 여야 후보 모두 당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태풍을 몰고 온 이 대표 앞에 놓인 숙제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당원 투표에서 나경원 후보에 밀려 2위를 기록한 것에서 볼 수 있듯 '경륜 부족'을 불안해하는 당내 우려를 성과로 극복하는 것이<br />당면 과제입니다.<br /><br />30대 당대표가 선출된 것도, 그를 '카운터 파트'로 대하는 경험도 여야 모두에게 처음 있는 일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정치권이 앞으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어떻게 수용하고 숙성시켜 나갈지 여의도 안팎의 이목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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