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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00명 영상으로 ‘제2 n번방’ 장사…김영준 “반성하며 살겠다”

2021-06-11 6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남성 1천 3백명의 나체 영상을 유포해 '제2 N번방'이라 불린 사건의 피의자 김영준이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.<br> <br>어떤 말을 했는지 이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검찰에 송치되기 전 취재진 앞에 선 29살 김영준. <br> <br>[김영준 / 나체 영상 유포 피의자] <br>"(영상 녹화 왜 하셨습니까?)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.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." <br> <br>공범이 있냐고 묻자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[김영준 / 피의자] <br>"(혼자 하신 것입니까? 공범이 있습니까?) 저 혼자 했습니다." <br> <br>마스크를 벗어줄 수 있냐는 요청에는 "죄송하다"고 거절했습니다. <br> <br>김 씨는 2013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7년 7개월간, 1천 3백여명의 남성과 영상통화를 하며 음란행위를 녹화해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> <br>자신을 여성으로 착각하도록 음성변조 프로그램까지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피해 남성] <br>"사진 같은 것들도 굉장히 절묘하게 도용하고 소개 글 같은 것도 그런 사람 같지 않게 해놓아서 피해자들이 많이 속은 것 같아요." <br> <br>김 씨가 녹화한 영상 속에는 미성년자 39명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김 씨는 또 아동·청소년 7명을 자신의 집이나 모텔로 유인한 뒤 유사 성행위를 시키고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김 씨가 제작한 영상을 다시 유포하거나 구매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2sol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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