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수본, 與 12명 투기의혹 배당…수사 착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땅 투기 의혹이 포착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2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 투기에 연루돼 경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전·현직 국회의원은 현재까지 모두 23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권익위 전수조사에서 투기 의혹이 드러난 여당 의원은 모두 12명.<br /><br />부동산 투기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이들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은 지난 9일 권익위로부터 의원별 투기 의혹 증거자료를 받아 분석을 진행했고, 바로 다음 날 관할 시도청에 사건을 배당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중 6명은 경찰의 기존 수사대상과 중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, 추가 의혹도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 관계자는 "기존에 수사 중이던 6명과 관련해 부동산 명의신탁과 농지법 위반 등 일부 새로운 의혹이 포함됐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권익위가 수사 의뢰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현재까지 수사대상에 오른 전·현직 국회의원은 기존 17명에서 23명까지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 관계자는 "확인한 사건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"이라며 "일각에서 수사 공정성을 의심하는데 성역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역시 권익위에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의뢰하면서 국회의원 투기 수사대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.<br /><br />국회의원 등 고위직 투기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경찰 수사에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