변화 택한 ’국민의힘’…민주당, 쇄신 필요성 제기 <br />與 대선주자 "이준석 축하"…민주당 혁신 ’강조’<br /><br /> <br />국민의힘 '이준석 돌풍'에 더불어민주당도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권에 불고 있는 쇄신과 세대교체 바람이 경선을 앞둔 민주당 대권 구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0대 젊은 야당 대표 선출에 집권 여당, 민주당은 깜짝 놀라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58살인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36살 이준석 대표의 나이 차이는 22살. <br /> <br />자칫 민주당이 낡은 정당으로도 비출 수 있는 상황에서, 송영길 대표는 이준석 대표에게 양당 정기회동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며 새로운 협치를 열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소영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정치가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. 또한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넘고 합리적인 보수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겉으로는 환영하고 축하하는 모습이지만 정치권 세대교체 바람을 정면으로 마주한 민주당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경선을 앞둔 대권 후보들은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, 정세균 전 총리 등 주요 대권주자 3인은 환영의 메시지를 내면서도, 민주당의 변화와 쇄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 <br /> <br />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위협과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큰 기회이다, 더 뜨거운 혁신의 경쟁을 벌이자, 정략적이고 낡은 진영논리의 관성을 깨자는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 여론조사에서 깜짝 3위를 기록했던 박용진 의원은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민주당은 세대교체를 넘어 시대교체까지 만들어야 한다고 내심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이준석 현상이나 박용진의 지지율 상승이나, 다 국민이 정치 좀 다르게 해보라는 강력한 요구가 반영된 거로 생각하거든요. 이제 민주당의 시간이라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86그룹의 대표 대권 후보인 이광재 의원도 앞서 이준석 대표가 자신을 평가했던 글을 SNS에 공유하고, 청년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이준석 대표의 당내 장악력이 민주당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의도에 불어온 세대교체와 쇄신 바람이 앞으로 민주당에 위기가 될지, 기회가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112156107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