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7일 열차 충돌 사고로 65명의 사망자가 나온 파키스탄에서 이번엔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하며 20명 이상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11일) 새벽 발루치스탄주 쿠즈다르 지구에서 순례자들을 태우고 과속으로 달리던 버스가 협곡으로 굴러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경찰은 버스가 급회전하다 중심을 잃었다며 이 사고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는 정원 초과 상태였고 일부 승객은 지붕에 올라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에 타고 있던 순례자들은 수피교 성지를 방문한 후 남부 신드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승객 이맘 바크시는 "승객들이 운전사에게 조심하라고 거듭 경고했지만 운전사는 음악을 즐기며 난폭운전을 했다"고 AP통신에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은 도로 사정이 열악하고 교통 규칙 위반이 잦아 대형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에도 남부 수쿠르시에서 버스 전복 사고가 나 13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[listen2u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120313531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