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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국무장관-中 정치국원 통화...美 "대북정책 논의...코로나19 기원 투명성 강조" / YTN

2021-06-11 4 Dailymotion

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전화 통화로 대북정책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대화와 협력보다는 코로나19 기원과 타이완 문제 등 현안을 둘러싸고 현격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월 알래스카 담판 이후 처음으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기원 조사에서 중국의 협력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세계보건기구, WHO의 2단계 전문가 주도 연구 필요성을 포함해 바이러스의 기원에 관한 협력과 투명성의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양제츠 정치국원은 이에 대해 "일부 미국인들이 우한 실험실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됐다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꾸며냈다"고 반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코로나19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고 국제 방역협력에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문제에서도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타이완에 관한 압박 정책을 중단하고 양안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양 정치국원은 "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만 있고, 타이완은 분할 할 수 없는 중국의 일부분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고 타이완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기를 바란다"고 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양 정치국원은 진정한 다자주의는 스몰 서클의 이익에 기초한 가짜 다자주의가 아니다며 유일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의 원칙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에서 중국 견제를 위한 방안이 논의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대립과 갈등 구도 속에서 블링컨 장관이 양제츠 정치국원과 대북정책을 논의했다는 점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협력할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 두 사람이 미국의 포괄적 대북정책 검토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[wb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120445152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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