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여파로 영화관 매출이 급감하자, 극장마다 대형 팝콘부터 치킨 배달까지 나서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객이 조금씩 늘고 있는 가운데, 한국영화 대작들이 개봉 소식을 알려와 여름 성수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로 상영관 안에서는 먹을 수 없게 된 팝콘. <br /> <br />환경의 날을 맞아 그릇을 가져오면 한가득 담아주는 행사를 진행했더니, 냄비, 김치통, 곰솥부터 대형 수납통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장독대 항아리까지 가져왔습니다. <br /> <br />관람객이 줄고 상영관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되면서 팝콘 매출은 1/1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팝콘을 집에 배달해주기 시작했고, 대형 팝콘을 저렴하게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치킨을 판매하는 영화관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표를 얹어서 관람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성광 / 메가박스 강남그룹 파트장 : 상영관 안에서 취식이 어려운 부분을 저희가 어떻게든 수익창출을 만들어보고자 다각도로 생각해보고 있었고요. (치킨과 함께) 영화 관람권 제공도 하고 있고.] <br /> <br />영화관 관객 수는 5월 가족단위 관객이 늘고 할리우드 영화들이 선전하면서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잠시 주춤하면서 반짝 특수를 누렸던 지난해 여름만큼 올여름에도 관객이 늘어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영화 대작들도 모처럼 개봉 소식을 알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류승완 감독의 '모가디슈'. <br /> <br />황정민이 주연한 '인질'이 여름에 개봉하고, '곡성'의 나홍진 감독이 제작한 '랑종'도 극장을 찾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지난해 여름 천만을 노린 대작들이 500만을 넘어서지 못한 만큼, 영화계 고심은 여전히 깊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[henis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6120749476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