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상 현실로 항만 사고를 체험하는 사고 예방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항에 도입됩니다. <br /> <br />부산항에서는 최근 5년 사이에만 노동자 11명이 숨졌는데, 실제 사고 사례를 현실감 있게 경험할 수 있어서 노동자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항만에서의 작업 현장을 가상 현실로 재연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크레인으로 서서히 들어 올린 무거운 자재가 갑자기 아래쪽으로 떨어지더니 근처에 있던 노동자를 순식간에 덮치고 맙니다. <br /> <br />1인칭 시점으로 만들어진 덕분에 사고 현장의 아찔한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가상 현실을 이용한 항만 안전 교육이 노사 합의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항에 도입됩니다. <br /> <br />작업하던 노동자가 다치거나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고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을 위한 가상 현실 프로그램은 실제 항만에서의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. <br /> <br />최근 5년 사이 부산항에서는 컨테이너에 깔리거나 트레일러에 치이는 등의 사고가 반복돼 11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중상자도 백 명 가까이 됩니다. <br /> <br />[노우진 / 부산 항운노조 홍보부장 : 항만 하역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가상 현실을 재연해서 안전사고에 대한 부분을 간접 체험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교육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비용은 항만 업계 노사가 함께 부담하고, 항만 당국과 항만연수원은 행정 분야와 교육 현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만 사고 예방을 위한 가상 현실 교육은 준비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1304011525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