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사 감소 "신규 확진 400명대"…백신 오접종 혼선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어젯밤 9시 현재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코로나 상황을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4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과 비교해 93명 줄은 건데요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서울 176명, 경기 149명 등 수도권에 80% 가까이 집중됐고, 비수도권에선 89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전반적인 추이를 볼 때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후반, 많게는 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관련 확산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목요일 안 의원을 비롯해 3명이 확진된 뒤로 사흘 동안 모두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의정부시의 한 주점에서는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고 전남 순천시 제철공장에서는 모두 6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달 들어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죠.<br /><br />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오접종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백신 1차 접종자는 그제 기준 누적 1,138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2%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백신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약 4만4,700여 건, 접종 뒤 사망사례는 235건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이 많아지면서 곳곳에서 오접종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전북 부안의 한 의료기관에선 얀센 백신을 정량보다 5배나 많이 주사해 5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1병을 5명에게 나눠서 접종해야 하는데, 1명에게 1병을 모두 투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5명 모두 위중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인천시 남동구에선 40여 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정량의 절반 정도만 투여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접종 기관에 공문을 보내 백신별 권고 투여량을 지켜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