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에서 철거 건물 붕괴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늘로 닷새째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이번 사고로 숨진 희생자 3명의 발인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공사 업체 간의 불법 재하도급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어제 희생자 4명에 대한 발인식이 진행됐는데, 합동분향소에도 많은 추모객이 찾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분향소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에만 8백 명 넘는 시민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 유가족도 이곳 합동분향소를 찾아 갑작스러운 사고로 한순간 가족을 잃은 슬픔을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에 대한 발인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며 또래 노인들과 말벗을 해 준 뒤 버스를 탔던 70대 할머니 등 3명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에 대한 발인은 내일까지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사 업체 간의 재하도급 정황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공사 계약이 건축물과 지장물, 석면 등 3건으로 나눠 진행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축물 철거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한솔기업과, 지장물과 석면 철거는 재개발 조합이 다원이앤씨와 각각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석면 철거 공사의 일부는 다원이앤씨가 백솔기업과 다시 계약한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건축물 철거에 이어 추가로 재하도급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. <br /> <br />다원이앤씨는 과거 '철거왕'으로 불린 A 씨가 설립한 다원그룹의 계열사 가운데 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후반 철거업계 대부로 성장한 A 씨는 회삿돈 천억 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15년 징역 5년을 확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한솔기업과 다원그룹 계열사 간 이면 계약 정황도 포착하고 재하청 과정에서 '가격 후려치기'가 날림 공사로 이어졌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철거 작업 당시 많은 물이 뿌려졌다는 진술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철거 과정에서 지하 1층 공간에 대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건물 붕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공사관계자 7명에 대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1310045603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