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준석 국민의힘 대표.<br> <br>동네 이웃 안철수 대표를 카페에서 만나 합당을 논의하고 대변인과 비서실장으론 초선의원을 내세웠죠.<br> <br>하지만 당대표가 30대라고 해서 젊음과 신선함만으로 승부를 보진 않을 태세입니다. 지금 당 살림 맡긴다, 거론되는 인물들 면면을 보면 ‘노련함’도 잡겠다는 전략이 엿보입니다.<br><br>정하니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기현 원내대표를 만나 주요 당직 인선을 논의했습니다. <br> <br>최측근인 비서실장과 수석 대변인에 서범수, 황보승희 등 초선 의원들을 내정해 변화를 강조한 데 반해, 당 살림을 챙기는 사무총장에는 중진 의원을 임명해 안정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 <br>"대선이라는 중요한 선거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최대한 경험이 있으신 선거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." <br> <br>하지만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고사하면서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><br>원내대표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는 정책위의장에는 3선 김도읍, 재선 성일종, 초선 윤희숙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. <br><br>이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 오후 노원구 카페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한 시간가량 만났습니다. <br> <br>두 사람은 1km 정도 거리를 두고 사는 상계동 이웃 주민입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원칙적으로 저희가 합당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서로의 공감대 정도 확인했고요. 예측하시는 것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." <br> <br>배석자 없이 이뤄진 회동은 이 대표가 어제 전화를 걸어 제안하면서 성사됐습니다. <br><br>안철수 대표 측은 가벼운 덕담을 주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이 대표는 15일 백신 접종 다음 날 국민의당을 예방해 합당 논의를 이어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