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 반대 속 조직개편안…이번주 최종안 나올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무부가 추진하는 검찰 조직개편안에 대해 대검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최종안에 관심이 모입니다.<br /><br />당초 일선 검찰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최종안은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 조직개편안의 최종안 확정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 "막바지에 온 것 같습니다. 아무튼 정리 중이고요. 서두르고 있습니다. 실무선에는 쭉 얘기해오고 있고요."<br /><br />앞서 법무부는 전담부가 없는 일선 검찰청의 경우 검찰총장 또는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만 6대 범죄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추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대검은 지난 8일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일선 검찰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제한하는 것은 검사의 직무와 권한을 규정한 검찰청법 위반 등의 소지가 있고, 수사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후 박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다시 만나 추가 협의한 가운데 최종안에 대검에서 전달한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지에 관심이 모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검찰 내 반발이 컸던 일부 직접수사에 대한 '장관 승인' 부분이 포함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. 이 최종안이 갓 취임한 김 총장의 첫 리더십 관문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일단 조직개편안이 마무리돼야 검찰 중간 간부 인사가 가능한 만큼 최종안은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