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영국 신규 확진자 닷새 연속 7천 명 넘어" <br />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하며 확진자 다시 증가세 <br />인도발 ’델타 변이’ 비율이 90% 차지<br /><br /> <br />영국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며 봉쇄조치 해제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줄어들던 확진자가 다시 느는 것은 전파력이 높은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현지시간 13일 기준 7천490명이 보고돼 닷새 연속 7천 명이 넘었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빠른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었지만,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변이 바이러스 중 인도발 '델타 변이' 감염 비율은 90%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율입니다. <br /> <br />'델타 변이'는 영국 변이인 '알파'보다 전파력이 64% 높고 감염 시 입원 확률도 알파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스카이뉴스는 백신 접종을 끝내지 못한 집단에서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오는 21일로 예고된 방역 관련 제한 조치의 전면 해제는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월요일(14일)에 제한조치 관련 입장을 정할 것입니다. 번복하기 어려운 지침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. 그러나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코로나19 입원자와 감염자 수치가 모두 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영국 국민은 봉쇄가 모두 풀리는 21일을 '자유의 날'로 부르며 고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의 한 소식통은 스카이뉴스에 존슨 총리가 자유의 날을 예정보다 4주 연기한 다음 달 19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고위 소식통은 존슨 총리가 내각과 과학 자문단을 만난 뒤 "마지막으로 힘을 짜내자"라면서 "백신과 바이러스의 정면승부다"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정부가 봉쇄 완전 해제 시점을 연기하면 요식, 관광 업계, 유흥 업계가 강하게 반발할 수 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[jh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1414053082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