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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선 숨긴 ‘확진’ 경찰관에 감염자 속출…결국 18명 확진

2021-06-14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감염된 경찰관이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숨기는 바람에 추가 감염자가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인천에 거주하면서 서울의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달 25일. <br> <br>자신의 자녀가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는데, 이 기간 동안 지인을 만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관은 역학조사 때 이 사실을 숨겼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이 파악한 결과 경찰관은 자가격리 기간에 아파트단지 내 체육관에서 탁구 동호회 모임을 가졌습니다. <br> <br>모임이 끝난 뒤 동호회원 한 명을 차로 데려다주기도 했습니다.<br><br>이틀 뒤 경찰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주 뒤 차에 탔던 지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경찰관은 구체적으로 묻지 않아 이야기하지 않았을 뿐 속이려한 건 아니라고 주장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[인천시청 관계자] <br>"왜 (아파트를) 갔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셨겠죠? 그런데 다른 대답을 하신 거고. 누굴 만났냐 물었는데, 만난 사람 없다(고 답했습니다)." <br> <br>경찰관은 인도에서 유행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였는데, 역학조사 결과 n차 감염까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확진 판정을 받을 당시 지인과의 만남을 숨기는 사이 추가 감염자가 나온 겁니다. <br> <br>오늘까지 관련 확진자만 18명입니다. <br> <br>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다른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백신 접종률 62%인 영국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하루 7천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.<br> <br>pencake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이영재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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